wing  

   ㅂ ㅣ
학교가 끝나고 교실을 나가려는데
나의 발목을 잡은 비...

우산도 돈도 없던 난
꼼짝없이 서 있었다

아무튼 하늘은 알 수 없는 존재라니깐...

나는 교사 현관에서
빗줄기가 가늘어지길 기다려본다

그때 내 눈앞에 들어온 것은
조그만 우산 하나

나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친구다...

나는
그애가 준 우산을 받아들었다

그러자 그애는
천천히 자전거 묶어둔 곳으로 걸어갔다

비를 맞아도 안 맞은 것처럼...

나는 그 친구가
자전거를 타고 교문을 나설때까지
멍하니 그애를 바라보았다...

아니, 그렇게밖에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비는 야속하게도 조금도 가늘어지지 않았다.

2019-07-18
14: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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