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지도 모르지만
많이 힘들었다는거 알아, 기댈 사람이 필요했다는 것도 알고 있어,

그런데 한편으론 배신감조차 드는건 왜일까?.
내가 그렇게 붙잡지 않았더라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아직은 아니라고 애원하지 않았더라도 , , ,
멋대로 하라고 내버려 둬도 , , 다음날이면 웃으면서 안녕하고 인사했을 텐데,

우린 서로 비슷한게 너무 많은것 같아, 그래서 서로 기대길 원했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제 알았어, 가슴에 멍이 든 사람끼리 기대 봤자 서로의 멍만 짙어질 뿐이야,
너 술취해서 죽겠다고, 살고싶지 않다고 발악하는거 말리는 것도 지쳐버린 지 오래야.
그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 ,
이제 그만하자, 아프겠지만,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프진 않을테니.

예쁘고 착한 여자, , 니 상처 감싸줄 수 있는 여자 만나서 행복해지길 바래.
난, , ,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기면, 나도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때라면 널 잊을 수 있겠지.

이제 너랑 나랑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이 되는거야,
친구로 남아있을 수조차 없겠지.
용서같은건 바라지 않아, 다만 , , 내가 널 용서할게.

, 안녕,

2018-09-26
16: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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