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보야
...

미안해.

그냥 미안하다고.. 미안하다는 말밖에..몬한다

난 내가 사랑했던 여자 잊으려고 너에게 잠시 기댄것뿐인데

넌 그런 나의 사정도 모르고 그저 날 조아했던 넌데

같이 동거두하구, 그러면서 난 너에게 좋아하는 감정 숨기면서

그냥 살앗던거.

넌 같이 사니까 세상 다 얻은거처럼 행복해하고.



그땐 몰랏지만 지금은. 조금이나마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너에게 상처줄거 조금이나마 더 잘해줄걸..

메일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가면 해장국 끓여주기 바빳던 너..

이젠 그 해장국.. 맛이없어도 다 먹은 그 해장국 먹고싶어도 못먹네..

너에게 준거없이 받은게 더 많은 나..

겨울에 술먹고 집에가는길에 친구가 길에서 파는 군고구마. 너 주라고 싸준거.

그거 가져다주니 마냥 행복해하는 니모습..

그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왜이리 가슴이 시리운지...

너 임신했다고 나에게 말했던날.

난 그냥 웃으면서 지워라.. 이 한마디에 너 상처받고.. 절대 안지운다는말..

도망가서라도 혼자 키운다던 니말에

난, 니 맘대로 하라며 당분간 너와 대화도 나누지 않았지...

끝내 너가 날 이기지 못한듯, 병원 다녀오고..

그땐 내가 철이없어서 병원 다녀온 너에게 하는말이 고작..

너 한번만 더 내말 안들으면 너랑 안산다고.. 그냥 무심코 뱉은말에..

부모나 친구없이 살아도 나없이 못산다고 한 너의 말..

그땐.. 너에게 얼마나 미안한 감정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그 이후로 너에게 조금이나마 잘 해주고. 그랬는데..

널 사랑하려고 노력많이 했는데.................

이 바보야.... 너 내말 잘 듣고 따라준다며.............

왜..... 나 혼자 여기 버려두고 혼자 멀리간거냐....나 어떻게 살라고..너없이......

나 강아지처럼 따라다니면서 밥잘차려주구 옷잘입혀주구 그런다며

나 사랑해주구 남부럽지않게 챙겨준다며..

너 사랑할려고 노력하구있었는데..

왜......

너 알고있냐.....

너라곤 남은건 하얀 너의 마지막.. 분신을..

그렇게 너가 나랑 데이트하고 싶어한 한강공원에서...

흐르는 한강물에 널 보내며..... 그 한강물만큼 많이 흘린 내 눈물의 의미를.......


미안해.....

그리고.....처음이자 마지막인 이 말...

사랑해............바보야....

짧을지.. 길지 모르지만.. 나 기다려줘..

이젠 내가 너의 곁에 가게되면.. 너가 나에게 해준거보다.......

더 많이 챙겨주구.. 사랑해줄게........

2018-12-10
20: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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