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생각.. ^^


  맑은 하늘에.. (2003/08/25)    
맑은 하늘에 지나가던 먹구름이 한 두 방울의 물방울만을 흘리고 지나갑니다..
소나기라고 할 수도 없고 여우비라고도 할 수 없는 잠깐 떨어진 몇 방울..
하늘에서 나와 장난치고 싶어하는 그 사람이 손에 물을 묻혀서 잠깐 내 위에서 뿌렸나 봅니다...

  ...... (2003/08/05)    
시간은 참 빠른대 기억은 왜 늘 그곳애있지?

  오늘 100일째입니다.. (2003/07/01)    
다른 연인들은 100일이라면 좋은 날이지만 우리에겐 슬픈 날입니다.. 세상에서는 만날 수 없게 된지 100일째니까요.. 이제는 그래두 시간이 지나서 100일이라도 특별한 의미는 없이 지나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눈물이 나네요.. 그녀.. 그곳에서 많이 행복할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이곳에서처럼 힘든 일은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언젠간 저도 그곳에 가야하겠죠.. 되도록이면 빨리 가고 싶네요..

  내일이면.... (2003/06/30)    
내일이면 그녀가 하늘로 간지 100일째입니다.. 같은 하늘 아래에 있을 때 조금이라도 잘해줬다면 이제는 맘이 조금이라도 편해졌을텐데.. 항상 힘들게만 한 날 사랑해주고 이제는 그맘 나도 알아 다시 만나 사랑하기로 하고선 먼저 좋은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언젠간 저도 그 곳으로 갈 수 있겠죠.. 그곳에서도 이글을 볼수는 있겠죠... 사랑합니다..

  오랜만에 일기장을 씁니다.. (2003/05/29)    
오늘은 그냥 내 마음을 쓴다기 보다는 메모장에 올라온 이 홈피는 공공의 홈피인데 왜 개인 내용이 대문에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한 제 의견을 쓰려고 합니다..
그래서 글의 문어체도 존칭형으로 씁니다..
호빵홈을 오랫동안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홈은 우선 운영자인 제 개인적인 생각에 의해 운영방침을 정해놓고 운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이트들은 그냥 웃음으로 넘길수도 있는 성인관련 유머 등에 대해서도 이곳에서는 삭제를 했습니다.. 홈에 들어오는 초등학생이나 청소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래서 이 홈에서만큼은 사소한 것에서라도 그들을 보호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제 자신이 깨끗하다고는 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홈에 온 사람들을 위해서는 그렇게 해주고 싶은 운영자의 맘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리고 소스자료실 등의 게시판들에 대해서는 운영자를 위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홈을 찾는 공공의 사람들을 위한 내용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호빵홈은 개인홈페이지 입니다.. 어느 개인호페이지를 가더라도 개인홈에는 운영자 프로필이라던지 운영자 갤러리라든지 어떠한 형태로든 운영자 개인에 관계된 메뉴가 있습니다.. 이 호빵홈 역시 그런 운영자에 관계된 메뉴로 태그책 Q&A나 일기장 같은 것이 있고 다른 홈과는 다르게 홈의 대문도 역시 제 개인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얼마 전 다른 분들이 생각지도 못할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아직 아픔이 완전히 아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홈도 잠시 떠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필요한 분들이 있기에 다시 이 홈에 왔습니다.. 그리고 제 아픔을 같이 나눠달라는 것이 아니고 제가 평소에 그래왔던 것처럼 제 전체적인 생각이나 느낌 등을 말하고 싶어서 사용했던 공간에 현재의 제 심경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뿐입니다..
이 홈이 앞으로도 계속 개인홈으로만 운영이 될지 회사처럼 발전해서 운영이 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몇년 전 호빵홈을 처음 운영하기 시작했을 때 얘기했던 것처럼 화면의 디자인이 바뀌든지 제공하는 서비스가 바뀌든지 이 홈에서 개인홈페이지적인 공간은 항상 존재하고 개인홈페이지적인 분위기에서 현재 게시판들의 내용은 모두 무료로 제공이 될 것입니다..
현재의 제 홈피도 하나의 단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운영진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때에는 운영진이 필요한 곳에 운영진을 엄선해서 뽑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이 홈피가 많은 운영진을 필요로 할 정도의 거대한 홈피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불필요한 운영진으로 인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제 생각에 대해 이견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단체나 홈피든 모든 사람에게 100% 만족을 줄 수는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운영진이든 회원이든 방문자든 그런 사람들이 합쳐서 채워넣어야 합니다..
제가 힘들거나 그럴 때에는 이 홈피 폐쇄하고 싶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폐쇄하지 못한 이유는 저는 단지 글을 올리기만 할 뿐이지만 그 올린 글로 인해 여기 오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기 때문입니다..
도움을 받으러 오는 분들은 현재처럼 도움받을 메뉴를 이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글을 보고 싶은 분은 좋은 글을 읽으면 됩니다..
힘든 이야기 하고 싶은 분은 살아가는 이야기나 용서, 축하 게시판 등에 써도 됩니다..
운영자에 대한 근황이나 얘기 등이 필요하다면 대문이나 운영자 일기장, 방명록을 보면 됩니다..
홈피 방문자들이 모두 같은 목적으로 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방문자가 원하는 것이 이 홈피에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충족해 줄 수는 없습니다..
제 생각이 맘에 안들거나 홈피 내용이 맘에 안들어서 이 홈피를 영원히 떠난다고 해도 전 어떻게 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냥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온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니다..
이 홈피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이 오셨었고 많은 분들이 떠나셨습니다.. 그 모든 분들을 제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몇몇 분들은 친하게도 지냈던 분들이지만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연락이 끊긴 분들도 있습니다.. 서로의 삶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연락도 힘들어지는 것이겠죠..
전 그냥 이 홈피는 삶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줄 수 있는 홈피였음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삶의 무게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홈피에 찾아오는 사람 중의 한명인 것이니다.. 제가 삶의 무게를 어디엔가 벗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제가 이 홈피를 운영하는 목적은 사라집니다..
제가 얼마 전 겪은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 가면서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난 이렇게 변하지 않고 그 사람과 같이 하던 이곳에 있는데 그 사람은 세상에서 남아있던 흔적이 하나씩 사라진다는 것이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떠난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이렇게 없다는 것이..... 그리고 그렇게 마음 아프던 것도 아물어간다는 것이 참 힘이 들더군요..
그냥 이 홈피의 곳곳에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조그만 흔적들을 전 간직하고 없애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문에 다른 사람들 몰래 제가 그 사람에게 이야기 하던 공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멀리 하늘에서 제가 올린 글을 보겠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 그 사람과 나에 대한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남겨둘 것입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진 것 같은데 그냥 제 주저리주저리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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